책 │ 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

“읽혀지기를, 들려지기를, 보여지기를” 기다리는
한국 근현대미술가들 이야기

이쾌대, 임군홍, 변월룡, 박경란, 신순남, 전화황, 김용준, 이응노, 도미야마 다에코.
책은 이 아홉 명의 ‘낯선’ 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북으로 갔거나 “한반도에서 살지 않았으나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있는 이들”이다. 저자 안민영은 이들에게 ‘경계의 화가’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들은 고향에 따라, 활동 지역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른 경계선을 마주하지만, 경계에 선 자만이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 아득한 감정은 공통으로 전해진다.

저자는 ‘경계의 화가’가 남긴 그림을 차분히 읽어주는데, 그에게 그림을 읽는 일은 그림의 선과 색, 구성,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알아채는 것을 넘어선다. 화가의 마음을 읽고, 생애를 읽고, 그가 살아간 역사를 읽는 일이다. 안민영은 하나의 그림을 온전히 읽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경계의 화가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국내외 아카이브를 뒤지고 경매 사이트를 살피며, 화가의 남겨진 가족을 만난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쾌대의 1957년 작 <3·1봉기> 속 ‘태극기’가 1959년 작품에서는 ‘自主’(자주) 깃발로 바뀌고, 미처 완성하지 못한 채 북으로 간 임군홍의 <가족> 속에 세 사람이 아니라 ‘다섯 명’이 있으며, <딸>을 그린 박경란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박창빈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빈칸이 많은 ‘경계의 화가’의 행적은 성실한 저자 덕분에 또 한 칸 채워”지고 있는 셈이다.
이 책은 개인의 기록이자 역사의 기록이다.

+ 책 개요

● 책제목: 어느 쓸쓸한 그림 이야기 (경계의 화가들을 찾아서)
● 글쓴이: 안민영
● 펴낸곳: 빨간소금
● 출간일: 2023년 7월 26일
● 쪽 수: 248쪽
● 책 값: 17,000원
● 분 야: 예술

+ 차례

책을 펴내며

그는 왜 그림을 고쳤을까 – 이쾌대
내 안의 아버지는 사라졌어요 – 임군홍
사람은 가도 우정은 남는 것 – 변월룡
그 시절 반짝거리던 그녀 – 박경란
죽음의 이주 열차 – 신순남
그의 그림을 보면 눈물이 나온다 – 전화황
말할 수 없는 폐허의 기분 – 김용준
이토록 쓸쓸한 자화상 – 이응노
역사 속에 바스러진 이들을 붓으로 새기다 – 도미야마 다에코

추천사
참고문헌
이미지 출처

+ 저자 소개

안민영
1977년 서울 출생.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명지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공부했다. 해방 공간과 한국전쟁, 분단 문제에 관심이 많다. 현재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낯선 그리움의 땅 만주》, 《서울 골목의 숨은 유적 찾기》, 《문화재를 지킨 사람들》을 썼으며, 〈1950년대 북한과 소련의 미술 교류 연구〉, 〈선우담의 해방 이후 활동과 회화 연구〉, 〈한국전쟁 여성사 수업 사례-한국전쟁으로 배우자를 잃은 여성을 중심으로〉 등을 발표했다.

+ 책 소개

아홉 명의 ‘경계의 화가’ 이야기

이쾌대, 임군홍, 변월룡, 박경란, 신순남, 전화황, 김용준, 이응노, 도미야마 다에코.
책은 이 아홉 명의 ‘낯선’ 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북으로 갔거나 “한반도에서 살지 않았으나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있는 이들”이다. 이쾌대, 임군홍, 김용준은 월북화가, 변월룡, 신순남은 ‘고려인’ 화가, 전화황은 재일조선인 화가, 박경란, 이응노는 남한에서 태어나 각각 북한과 유럽에서 할동한 화가, 도미야마 다에코는 일본인으로서 한국 문제에 관심을 기울인 화가이다. 저자 안민영은 이들에게 ‘경계의 화가’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이들은 고향에 따라, 활동 지역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른 경계선을 마주하지만, 경계에 선 자만이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 아득한 감정은 공통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이응노를 통해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동백림사건’으로 갇힌 이응노는 교도소에서 수묵화 한 점을 그린다(178쪽 그림). “삼각형 모양의 먹물로 그린” 추상화에는 “1968. 12월 추위에 떨던 자화상 고암”이라고 적혀 있다. 고암은 이응노의 호이다. 그러니까 이 그림은 그의 자화상이다. 자세히 “그림을 살펴보면 외곽선의 먹물이 번져 있는 흔적을 볼 수 있다. 마치 추운 날씨에 오돌오돌 떨다가 털이 바싹 서버린 느낌이다. 삼각형 형태를 가만 들여다보니 먹물의 농담이 균일하지 않다. 같은 명암의 검정이 아니다. 가운데는 옅은 색으로 처리했고 오른쪽과 아래는 짙은 선으로 그렸다. 삼각의 틀 안에 무릎을 감아쥐고 웅크린 한 사람이 보이는 것도 같다.” 이토록 시리고 서늘한 자화상이 어디에 또 있을까. 대규모 간첩 조작 사건으로 옥살이해야 했던 나이 든 화가의 괴로움이 오히려 어떤 구상화보다 더욱 ‘구체적’으로 느껴진다.

국내에 거의 처음 소개되는 그림들

<3·1봉기>(16쪽 그림). “주제 의식이 명확할 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인물 군상을 완성도 높게 표현”한 이 그림을 직간접으로 한 번이라도 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전시에서는 물론이고 삼일절 기념행사나 책 같은 인쇄물에서 도판 형태로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이 작품은 왜 알려지지 않았을까? 그 까닭은 남한에서 북한으로 간 화가 이쾌대가 1959년 평양에서 그렸기 때문이다.
94쪽에 실린 <딸>도 마찬가지. 이 책을 통해 국내에 거의 처음 소개되는 도판이다. 이 그림은 1965년에 박경란이 북한에서 그렸다. “그물침대에 누워 곤히 잠든 아이는 그녀의 딸이다. 두 팔을 벌리고 곤히 잠든 아이를 목을 쭉 빼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오리 인형은 마치 엄마 박경란 같다.” 1920년 서울 출생 박경란. 그녀는 1947년 소련의 미술대학으로 유학을 떠났고, 돌아오자마자 북한 미술대학 최초의 여성 교수가 되었다. 1950년대 그녀는 북한 미술계에서 반짝거리는 여성 가운데 한 명이었다. 박경란의 아버지는 독립운동으로 서대문형무소에 갇혔다가 고문 후유증으로 1947년 사망한 박창빈이다.
이처럼 책에는 식민과 분단, 독재 등으로 인해 잘 알려지지 못한 화가들의 대표작이 소개된다.

특유의 서사가 만들어내는 새로움

그러나 이야기는 낯선 그림을 소개하고 읽어주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추천사를 쓴 강화정 교수의 말처럼 저자 안민영에게 “그림을 읽는 일은 그림의 선과 색, 구성,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알아채는 것을 넘어선다. 화가의 마음을 읽고, 생애를 읽고, 그가 살아간 역사를 읽는 일이다. 안민영은 하나의 그림을 온전히 읽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경계의 화가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국내외 아카이브를 뒤지고 경매 사이트를 살피며, 화가의 남겨진 가족을 만난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쾌대의 1957년 작 <3·1봉기> 속 ‘태극기’가 1959년 작품에서는 ‘自主’(자주) 깃발로 바뀌고, 미처 완성하지 못한 채 북으로 간 임군홍의 <가족> 속에 세 사람이 아니라 ‘다섯 명’이 있으며, <딸>을 그린 박경란의 아버지가 독립운동가 박창빈이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빈칸이 많은 ‘경계의 화가’의 행적은 성실한 저자 덕분에 또 한 칸 채워”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저자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서사 덕분”에 경제의 화가들은 새로운 정감으로 주조되기도 한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이응노의 대표작은 <군상>이고 도미야마 다에코의 대표작은 <광주의 피에타>이다. 둘 다 5·18광주항쟁을 표현한 작품이다. 그런데 저자는 <군상>보다 <자화상>을 앞세운 서사를 통해 ‘동백림사건’으로 생의 정점에서 방향이 바뀐 이응노의 삶을 조명하며, <광주의 피에타>와 더불어 제시한 <국화 환영> 서사를 통해 한국이라는 지역을 넘어서는 아시아 차원에서의 ‘일본 군국주의 문제’를 직시한다.

“미술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좋은 역사 교재”

저자 안민영은 현재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다. “유적지 답사 다니고 박물관 가는 것이 좋아서 남들보다 조금 늦은 나이” 마흔이 넘어서 미술사 대학원에 진학했다. 대학원에서 한국 근현대 시기 미술사를 공부했다. 논문을 쓰기 위해 70여 년 전 한국 근현대미술가들의 자료를 읽을 때면 소설가 김연수의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에서 읽은 말이 떠오르곤 했다. “이 세상에 무의미한 것은 하나도 없다. 이 세상은 온통 읽혀지기를, 들려지기를, 보여지기를 기다리는 것들 천지였다.” 소설가의 말처럼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가들의 자료는 “읽혀지기를, 들려지기를, 보여지기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었다. “생채기 가득한 흔적이지만 그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만은 않았다. 고뇌하고 저항한 흔적은 미술가들의 일기, 기고, 미술 작품으로 남았다. 이 자료들은 개인의 기록이며 역사의 기록이다.”
이 책은 전국역사교사모임 회보 <역사교육>에 2020~2021년 연재한 글을 대폭 수정 보완한 것이다. 연재 당시 그림을 역사 교재로 삼아 깊이 있게 역사를 읽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어떻게 하면 그림으로 역사를 읽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역사를 만나게 할지 고민하는 역사 교사들이 생겨났다. 한국 근현대 역사서로서 이 책의 면모는 화가들의 정체를 표현하는 키워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쾌대=한국전쟁 시기 전쟁포로, 임군홍=한국전쟁과 분단, 변월룡=휴전협정, 박경란=소련 유학생, 신순남=고려인 강제 이주, 전화황=재일조선인, 김용준=월북화가, 이응노=동백림사건, 도미야마 다에코=5·18광주항쟁과 ‘위안부’. 강화정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은 미술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좋은 역사 교재이다.”

+ 책 속으로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는 한국 근현대미술가들의 자료는 “읽혀지기를, 들려지기를, 보여지기를” 기다리며 잠들어 있었다. 생채기 가득한 흔적이지만 그저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리지만은 않았다. 고뇌하고 저항한 흔적은 미술가들의 일기, 기고, 미술 작품으로 남았다. 이 자료들은 개인의 기록이며 역사의 기록이다.(9쪽)

화가의 부인은 흰 저고리와 푸른 치마를 입고 의자에 앉아 있다. 두어 살 되어 보이는 아들은 엄마 품에서 새근새근 잠자고, 분홍 옷을 입은 딸은 두 팔을 괴고 조금은 심드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 모델 노릇을 언제까지 해야 하나….’ 꼼짝없이 모델 노릇을 하며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니 좀이 쑤실 만도 하겠다. 여전히 내 눈에는 이렇게 세 사람만 보였다. 대체 다른 두 명은 어디에 있단 말인가.(46쪽)

레핀 화집을 밤새워 보았습니다. 나는 뭐라고 말할 수 없어요! 또 보고 또 봐도 끝이 없어요! 예파노브의 말! 레핀의 그림! 나의 나이는 마흔 살! 나이는 자꾸 먹고 그림은 안 되고! 속이 타서 죽겠습니다! 지금 밤 한 시입니다.
우리 나이도 마흔 살이 쉰 살, 예순 살, 늙어 죽을 날도 멀지 않아요! 이젠 그저 죽으라고 그릴 수밖에 없습니다.(85쪽)

이응노는 또 다른 〈자화상〉을 남겼다. 검정 먹을 써서 자신을 그렸다. 그림에 “안양 교도소에 가장 춥고 괴롭든 날, 1968. 12월 十五日”이라 적었다. 이응노가 감옥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겨울이었다. 날씨는 춥고 마음은 시리던 날, 그는 잔뜩 웅크린 자기 모습을 검정 먹으로 담아 두었다. 이토록 시리고 서늘한 자화상이 어디에 또 있을까.(200쪽)

도미야마는 일본의 군국주의 문제를 직시한 작가였다. 이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의 유해와 영혼이 태평양 바다 깊은 곳에 잠들어 있으리라 보았고,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작품을 제작한다. 그림 속에 등장하는 무당은 전쟁 과정에서 희생된 이들을 위로하기 위한 도상이다. 그러면서도 한편, 작품을 통해 죽은 자와 산 자를 연결하는 도미야마 자신이 무당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224~225쪽)

안민영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경계의 화가와 독자인 내가 교감하는 어떤 특별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서사 덕분이다. 글 중간중간 등장하는 소설, 수필, 역사책의 한 구절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경계의 화가와 독자가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교감은 개인적인 정서와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회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힘이 되기도 한다. 너무 오랜 기간 굳어져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단이 ‘경계의 화가’의 삶 속에서는 이제 막 생겨난 역사적인 생성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230쪽)

+ 추천사

이 책은 아홉 명의 화가에 관한 이야기이다. 해방과 한국전쟁을 거치며 북으로 갔거나 “한반도에서 살지 않았으나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있는 이들”이다. 저자 안민영은 이들에게 ‘경계의 화가’라는 이름을 붙여주었다. 경계는 분단이 만든 물리적 단절과 폭력적 구조를 뜻하지만, 화가마다 경계의 의미가 다층적으로 읽히기도 한다. 고향에 따라, 활동 지역에 따라, 성별에 따라 다른 경계선과 장벽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다만 경계에 선 자만이 느끼는 불안함과 두려움, 아득한 감정만은 오롯이 전해진다.
안민영은 경계의 화가가 남긴 그림을 차분히 읽어준다. 그녀에게 그림을 읽는 일은 그림의 선과 색, 구성,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을 알아채는 것을 넘어선다. 화가의 마음을 읽고, 생애를 읽고, 그가 살아간 역사를 읽는 일이다. 안민영은 하나의 그림을 온전히 읽어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한다. 경계의 화가가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국내외 아카이브를 뒤지고 경매 사이트를 살피며, 화가의 남겨진 가족을 만난다. 빈칸이 많은 ‘경계의 화가’의 행적은 성실한 저자 덕분에 또 한 칸 채워진다.
안민영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경계의 화가와 독자인 내가 교감하는 어떤 특별한 순간을 만나게 된다. 그녀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서사 덕분이다. 글 중간중간 등장하는 소설, 수필, 역사책의 한 구절은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경계의 화가와 독자가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만든다. 교감은 개인적인 정서와 감정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회 구조를 새롭게 바라보는 힘이 되기도 한다. 너무 오랜 기간 굳어져 이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단이 ‘경계의 화가’의 삶 속에서는 이제 막 생겨난 역사적인 생성물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경계의 화가 이야기는 전국역사교사모임의 회보 〈역사교육〉에 연재되었다. 연재 당시 그림을 역사 교재로 삼아 깊이 있게 역사를 읽어내는 안민영의 글은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어떻게 하면 그림으로 역사를 읽고 학생들에게 생생한 역사를 만나게 할지 고민하는 역사 교사들이 생겨났다. 사범대에서 예비 역사 교사를 만나는 나에게 안민영은 ‘살아있는 역사교육 텍스트’이기도 하다. 역사 교사는 그 자신이 세상을 향해 활짝 열려 있어야 역사도, 그림도, 학생도 깊이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을 그녀는 글과 삶을 통해 말한다.
저마다의 삶의 경계에서 고군분투 중인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 혼자 읽기보다 곁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읽고, 경계의 화가 개개인의 삶에서 느껴지는 아련하고 아픈 마음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한다. 글을 읽고 ‘역사를 산다’는 것이 어떤 말인지 어렴풋이 느끼는 이가 있다면 더없이 좋겠다. 이 책은 미술 에세이이자 역사책이며 좋은 역사 교재이다.

– 강화정(서원대 역사교육과 조교수)

* 자료제공: 빨간소금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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