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독공연 │ 뱅뱅 스테이션

낭독공연 │ 뱅뱅 스테이션

원래 가격: ₩10,000.현재 가격: ₩0.

■ 공연소개

‘2024 스튜디오반 스토리 스테이지’는 오직 이야기만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낭독공연으로, 2025년 본공연으로 제작될 예정인 스튜디오반의 창작 작품들을 선보이고 그 가능성과 잠재력을 탐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 “2024 스튜디오반 스토리 스테이지” 공연은 아트그램 단독으로 진행하는 무료초대 공연입니다.

■ 비지정석으로서 좌석은 극장 입장시에 안내해 드립니다.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티켓 부스에서 가능합니다.)

■ 공연개요

● 공연명 : 2024 스튜디오반 스토리 스테이지 뱅뱅 스테이션 (작. 각색. 태기수 / 연출. 이강선)
● 공연일정 : 9. 28(토) 18시 / 9. 29(일) 18시
● 공연장소 : 코델 아트홀 (서울시 종로구 이화동 동숭길 78)
● 주최, 주관, 제작 : (주)스튜디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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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뱅 스테이션 | 작, 각색 태기수

● 작가의 말

지금, 우리 시대 청년의 엔진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불안정한 현실이 미래를 좀먹고, 청년인데 청년이 아닌 것 같은, 이미 어른인데 어른이 아닌 것 같은 청년의 초상이 우리 시대의 표상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나’의 오늘이 불확실성의 위기에 처해 있는데,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임을 확신할 수 있을까? 오늘의 내가 미래의 ‘나’로 생존할 수 있을까? 이러한 존재론적 질문들을 무대 언어로 표현하고 싶었다. 어둡고 우울한 우리 시대 청년세대의 한 단면을 ‘황홀한 악몽’의 형태로 그려보고자 했다.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의 강을 건너고 있지만, 그러함에도 엔진 오일 교환하고 시동 버튼 눌러 부릉부릉 어디로든 떠나봐야 하지 않겠는가. 그런 격려의 메시지도 한 잔의 칵테일에 담아 건네는, ‘청년세대의 희망 정거장’ 같은 공연을 올려보고 싶다.
그리하여 천국과 지옥의 경계에 있다는 ‘천옥’행 열차가 코델아트홀 무대에 세운 뱅뱅 스테이션에 정차하게 되었다. 이 열차의 기적소리가 널리 울려 퍼졌으면 좋겠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에 들러 ‘천옥’행 열차에 탑승해 주셨으면 좋겠다.

● 시놉시스

말도 안 되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 세상이다. 우리의 주인공 세종에게도 그런 일이 닥쳤다. 어느 날 갑자기 직장에서 해고됐는데, 직장뿐 아니라 삶 자체를 도둑맞아 버린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이 스토리는 세종이 쓰는 소설 속 내용이다. 그렇다면 어디까지가 실제 현실이고 어디까지가 픽션일까? 실제와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고, 세종은 그 경계 지점의 ‘뱅뱅 스테이션’을 맴도는 처지다. 오, 그런데 세종에게도 기회가 왔다. 누군가의 삶을 빼앗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할 기회가… 세종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열대야의 악몽’ 같은 이야기 속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 극의 대본은 2013년 남산예술센터와 스튜디오반의 공동제작으로 초연되었던 <물탱크 정류장>을 각색한 것입니다.

● 작품 소개

태기수 작가는 1998년 월간 <현대문학> 신인공모 중편소설 당선 이후 소설과 희곡을 넘나들며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중견 작가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갖추고 있다. 마술적 사실주의 작품을 발표해 온 태기수 작가가 그려낸 ‘뱅뱅 스테이션’은 폐쇄적 이야기 구조 속에 분절된 관계와 고립된 자아의 몽유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태기수 작가의 소설‘물탱크 정류장’을 원작으로 하며, 2013년 남산예술센터와 스튜디오 반이 공동제작을 통해 동명의 연극이 초연된 바 있다.
11년이 흐른 지금,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본을 통해 더욱 탄탄하고 밀도높은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 출연진

김필, 이창수, 김영미, 김태완, 하진, 조은유, 안나래

● 스태프

조명 장영섭 | 음향 김서영 | 조연출 오승현 | 홍보 · 마케팅 · 그래픽 ㈜크림컴퍼니 | 기획 박소향

공연일시

9월 28일 (토) 오후 6시., 9월 29일 (일) 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