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가 반한 어린이·청소년 영화제!
다시 보는 ‘2023 BIKY’ 3일간 6작품 상영
– 9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북구 일대에서 순차개최
– 북구 만덕도서관, 금곡청소년수련관, 대천천 야외무대에서 상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가 오는 9월 1일(금) 백양근린공원 만덕도서관에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BIKY랑 북구랑]을 3일간 북구 일대에서 상영회를 개최한다.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생활권에서 다양한 문화를 누리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 상영은 지난해까지 매년 7월 영화제 기간 중 동시개최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순차개최로 9월에 만나게 되었다. 북구 만덕도서관, 금곡청소년수련관, 대천천 야외무대에서 영화제 상영작들을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올해로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BIKY랑 북구랑]은 18회 BIKY에 초청된 어린이·청소년 영화 163편 중 6작품을 3일 동안 지역 구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진행되는 영화제이다.
● 첫째 날, [만덕 달빛 영화관]은 만덕도서관 백양근린공원(9.1)에서 개막행사로 축하공연과 함께 야외스크린으로 [엄마의 땅: 그리샤와 숲의 주인(한국)]을 상영한다. 국내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광활한 툰드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소녀 그리샤의 모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영화이다. 수작업으로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묘미를 한여름 밤 야외광장에서 즐겨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 둘째 날, [금곡 나루 영화관]은 금곡청소년수련관(9.2)에서 3작품을 상영한다.
상실과 애도의 경험 속에 성장하는 청소년의 내면을 그린 [반짝반짝 빛나는(벨기에,네덜란드)]은 올해 18회 BIKY 개막작으로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아빠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어 폭주하는 레나의 격정적인 마음을 섬세한 영화문법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프란츠는 9살(독일,오스트리아)]은 9살 소년의 일상을 통해 어린이·청소년기에 겪는 성장통과 변화를 유쾌한 방식으로 담아낸 나를 향해 질주하는 영화이다. [부모님을 이혼시키는 방법(캐나다)]은 이혼 법정을 직접 열겠다는 용감한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가족의 비밀을 밝히는 데까지 나아가는 영화로 치열한 주장이 오가는 흥미진진한 이혼 법정에서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반짝반짝 빛나는]과 [프란츠는 9살] 상영 후에 영화읽기도 진행된다.
● 셋째 날, [오손도손 시냇물 영화관]은 대천천 화명1호교 야외상영장(9.3)에서 올해 18회 BIKY [레디~액션12]부문 수상작 4작품과 함께 한국애니메이션 2작품을 상영한다.
어린이들의 직접 촬영하고 연기한 [레디~액션12]부문 수상작은 단편영화 4작품으로 릴레이 상영한다.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두더지 두다의 어드벤처 [두다다쿵: 후후섬의 비밀(한국)]은 엄마를 찾아 미지의 후후섬을 찾아가는 두다와 친구들의 모험을 흥미진 진하게 그리는 영화이다. 고양이 모리스와 친구들의 놀라운 마을 탈출기 [어메이징 모리스(한국)]는 어둠의 세력을 물리치는 모험담이 펼쳐지고 신기한 능력과 아이디어를 발휘하는 고양이 모리스의 매력에 흠뻑 빠지는 영화이다.
● 관객들은 3일 동안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요일마다 축하공연, 영화읽기,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각종 기념품이 제공된다. 특히, 9월 2일(토)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 상영하는 3작품은 현장선착순으로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가을이 다가오는 9월을 맞이하며 나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고, 가슴 따뜻해 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biky.or.kr) 또는 인스타그램(@biky_filmfest)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 051-743-7652
* 자료제공: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