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개인공모전 《달항아리 품은 한지꽃》
갤러리 원에서 김미라 작가님의 “달항아리 품은 한지꽃” 이 전시 진행됩니다.
07월05일부터 07월22일까지 연중무휴 전시 진행이 되오니 일정 참고하시어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 김미라 작가노트
‘화가가 된 것은 모두 꽃 덕분’이라 말한 클로드 모네가 떠올랐다.
꽃을 말하지 않고는 나의 존재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꽃을 사랑하는 진심이 담긴 한지꽃 전시이다.
한지로 만든 꽃이라고 하면 보통 지화 공예를 떠올린다.
지화는 옛 궁중 행사나 무속신앙, 불교문화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런 제한된 모습을 탈피하고 색감, 붓질, 재료 같은 형식적 요소를 자유롭게 사용했고,
내면의 감추어진 자유로움과 강인함을 맘껏 표현했다.
한지와 꽃의 만남은 절묘한 교차점이 있다.
한지 특유의 투명함은 다채로운 색을 내기에 좋고,
질긴 고유의 성질은 꽃잎의 유연한 곡선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나의 도전은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실용성과 대중성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궁화부터 쑥부쟁이, 개나리,
도라지, 매화, 등이 이 전시의 주인공이며,
‘비상대적’이고, ‘비재현적’인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인간 본성의 따스한 정감을 지닌 한국 미학의 이상을 담고 있는
고려청자와 달항아리를 평면화하여 꽃과 함께 표현했다.
품어 안음의 미학을 닮은 달항아리처럼 나의 꽃들도
전통을 품고 미래를 향해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더불어 나의 꽃을 보는 모든 이들의 마음이
넉넉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품는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살아가길 바란다.
그리고 그렇게 되길 기도한다.
■ 전시 개요
● 일정 : 22025. 07. 05.(토) – 07. 22.(화)
● 관람시간 : 11:00– 20:00 / 연중무휴
● 주소: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능라동길 59, 4층 갤러리 원
● 이메일: gallery_one@naver.com
● 문의 : 갤러리 원 (☎ 033. 745. 9994 ~ 5)
* 자료제공: 갤러리 원
■ 공간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