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년의 신화, 다시 불어오는 감성의 바람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이 돌아왔다
● 11월 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두 달간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
● 13년 시간과 누적 관객 16만 명의 관객이 증명하는 스터디셀러
● 가수 故 김광석의 감성을 잇고 쥬크박스 뮤지컬의 신화를 이룬 공연
◎ 세대를 잇는 노래, 뮤지컬로 피어나다
13년의 신화, 다시 불어오는 감성의 바람을 타고 어쿠스틱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의 계절이 돌아왔다. 故 김광석의 목소리로 세대를 잇고 위로 해온 노래들이 다시 살아나는 무대인 《바람으로의 여행》이 오는 11월 7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대학로 스튜디오 블루에서 공연된다.
엘피스토리(대표 이금구)가 제작·기획한 〈바람으로의 여행〉은 2012년 대구 초연 후 지금까지 13년 동안 865회, 누적 관객 162,374명이 증명하는 스터디셀러로 故 김광석의 노래를 가장 따뜻하게 해석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를 써온 대표적인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10년간 주인공 이풍세 역을 열연해 온 김소년 배우와 그룹 장미여관 출신의 베이스시스트 윤장현 배우를 비롯해 조수하, 윤채린, 강철, 권복음, 김주찬 배우가 지난 해에 이어 한층 깊어진 앙상블을 선보인다.
또한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신현묵, 서예빈, 김가람, 권이서, 강민수 배우가 더블로 출연해 젊고 풍성한 감성으로 관객몰이에 나선다.
연출을 맡은 김태린 연출가는 “바람으로의 여행은 故 김광석 선배님의 노래가 가진 정서와 시대의 감성을 가장 진실하게 전하는 공연”이라며, 관객들이 그 감성과 진심을 느끼고 세대 간 공감을 나누는 무대가 되도록 힘썼다고 밝혔다.
◎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13년의 감동
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 20여 곡을 스토리텔링으로 엮은 쥬크박스 형식의 음악극인 <바람으로의 여행>은 대학 시절 밴드의 꿈을 좇던 여섯 친구들이 세월 속에서 겪는 사랑과 우정, 상실과 화해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공연에는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그날들’,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등 김광석의 대표곡이 라이브로 연주되며, 관객들은 콘서트와 연극이 어우러진 이야기 있는 음악여행을 경험하게 된다.
기획·제작을 맡은 이금구 대표(LP STORY)는 “〈바람으로의 여행〉은 13년간 관객과 함께 호흡해온 소극장 뮤지컬의 신화이자, 한 시대의 노래가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이야기”라며 “올해도 관객들이 김광석의 노래 속에서 자신의 청춘과 추억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공연의 의미를 전했다.
※ 관객이 증명한 13년의 감동
● “김광석의 노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16만 관객이 만들어낸 세대공감의 신화
13년째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이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2012년 대구 초연 이후 누적 162,374명 관객, 805회 공연을 기록한 이 작품은 故 김광석의 노래로 엮은 세대공감 뮤지컬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김광석의 노래는 내 청춘이었다”
공연을 보고 나온 중년 관객들은 하나같이 “그 시절의 나를 만났다”고 입을 모은다. 직장인 김성호(54) 씨는 “〈서른 즈음에〉가 흐를 때는 도저히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무대 위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마치 내 마음이 노래하고 있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객 윤미선(49) 씨는 “김광석의 노래는 늘 마음속에 남아 있었는데
이 공연은 그 노래에 ‘이야기’를 불어넣어 더 진하게 다가온다”며
“한때 젊었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이 무대에 다 담겨 있다”고 평했다.
● “세대가 달라도 통한다”
젊은 세대의 반응도 뜨겁다. 공연을 함께 관람한 대학생 박예진(22) 씨는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불린 노래인데, 무대에서 들으니 지금 내 이야기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들이 직접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장면은 진짜 밴드를 보는 것처럼 생생했다”며 “요즘 아이돌 콘서트와는 다른 진짜 감동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SNS에서도 호평이 이어진다.
“관객이 함께 부르는 순간,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사라진다”
“한 줄기 바람처럼 따뜻하고 오래 남는 공연”
“이 공연은 노래로 시작해 눈물로 끝난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자발적인 입소문이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 “작은 무대, 큰 울림” — 평단의 평가
평단 또한 〈바람으로의 여행〉의 꾸준한 힘을 ‘진정성’에서 찾는다.
공연평론가 이윤호 씨는 “화려한 세트나 장치 대신 배우의 목소리와 음악이 중심이 되는 공연”이라며 “그 단순함이 오히려 김광석의 노래가 가진 인간적인 따뜻함을 더 크게 울린다”고 분석했다.
연극평론가 박소연 씨는
“대학 시절 밴드의 꿈으로 시작된 이야기가 결국 세월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음악의 불씨를 보여준다”며 “이 작품은 세대를 넘어 ‘노래가 사람을 구한다’는 명제를 가장 아름답게 증명한 무대”라고 평했다.
● “무대 위엔 노래가, 객석엔 인생이 있었다”
〈바람으로의 여행〉의 주제는 단순하다.
누구나 청춘의 한가운데서 노래하고, 이별하고, 다시 꿈을 꾼다는 것.
하지만 그 단순함을 13년째 지켜낸 것이 이 공연의 진정한 가치다.
연출을 맡은 김태린 연출가는
“이 공연은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니라,
지금을 사는 사람들에게 ‘다시 노래할 용기’를 건네는 작품”이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들이 자신만의 바람으로 다시 걸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바람이 불면,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 싶다.”
— 노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中
관객이 눈물로 증명한 13년,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김광석의 노래는 무대 위에서 다시 살아 숨 쉬고, 그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의 인생은 여전히 따뜻하게 이어지고 있다.
■ 공연 개요
◎ 공연명: 뮤지컬 ‘바람으로의 여행’
◎ 공연기간: 2025년 11월 7일 ~ 2026년 1월 11일
◎ 공연장소: 스튜디오 블루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8가길 80 리트모빌딩 지하)
◎ 관람연령: 7세 이상
◎ 티켓: 전석 50,000원
◎ 문의: 02-565-2245 (LP STORY)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 인텍, ㈜ 화산숯
* 자료제공: 엘피스토리(LP Stor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