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면과 입체 사이를 오가며 건축적 구조와 표면,
기억의 파편을 탐구하는 신종민, 황원해 작가의 2인전
• 건축의 반복적인 모듈과 표면에서 출발해 구조와 이미지, 평면과 입체의 관계를 탐구하는 삼원갤러리의 기획전
• 와이어와 시멘트로 디지털 이미지와 기억을 물질화하는 신종민과, 건축적 격자와 종이•물감의 중첩을 통해 표면 너머의 공간과 감각을 암시하는 황원해의 2인전
• 신종민의 ‘구조의 노출’과 황원해의 ‘이면의 암시’가 교차하는 지점을 통해, 완성된 표면보다 그 사이에 남겨진 이음매와 기억, 불완전한 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전시
삼원갤러리는 건축적 구조와 표면, 기억의 파편을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탐구하는 신종민, 황원해의 2인전 《덧대어진 것들 (Layered On)》을 2026년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환경에서 출발해 구조와 이미지, 평면과 입체 사이를 오가는 두 작가의 작업을 조명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건물은 사각의 모듈이 반복되며 형성되고, 그 표면은 콘크리트 위 페인트 한 겹으로 마감된다. 신종민은 구조를 드러내며 사물의 부피와 외피를 탐구하고, 황원해는 건축의 입면과 틈, 중첩된 표면을 통해 이면의 공간과 감각을 암시한다. 두 작가의 작업은 모두 무언가를 덧대는 행위에서 출발하지만, 한 사람은 구조를 드러내고 다른 한 사람은 겹을 통해 보이지 않는 이면을 상상하게 한다.
신종민은 와이어 위에 얇은 시멘트를 입혀 속이 빈 외피 형태의 조각을 만든다. 3D 모델링의 구축 과정을 닮은 그의 작업은 낡은 자동차와 나비, 반가사유상 등 구체적인 형상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와 개인의 기억을 물질적인 조각으로 전환한다. 반면 황원해는 건축의 입면과 유리, 전선과 틈을 회화의 표면으로 끌어들인다. 불규칙한 형상과 찢어진 종이, 번지는 물감이 단단한 격자와 나란히 놓이며 화면에 새로운 긴장감을 더한다. 계획된 구조와 우연의 흔적을 하나의 질서로 봉합하지 않는 그의 회화는 평면 위에 또 다른 평면을 겹치는 방식으로 깊이를 형성하고, 표면 너머의 움직임과 기억을 상상하게 한다.
두 작가는 평면과 입체 사이를 서로 반대되는 방향으로 이동한다. 황원해가 회화 속 구조를 실제 공간으로 확장한 뒤 다시 평면으로 돌아와 중첩을 통해 깊이를 탐구한다면, 신종민은 평면 이미지에서 출발해 입체를 구축하고 그 부피를 다시 평면으로 되돌린다. 이들의 작업에서 기억은 완결된 서사가 아닌 파편으로 남는다. 덧대어진 층은 매끄럽게 봉합되지 않으며, 모듈 사이에는 틈이, 겹과 겹 사이에는 간격이 남는다. 전시는 완성된 표면보다 서로 다른 요소가 맞닿는 이음매에 주목하며, 그 안에 축적된 기억과 시간, 불완전한 틈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 작가 소개
◎ 신종민(b. 1994)은 경희대학교 조소과와 동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하였다. 아트사이드 템포러리, 서울(2026); 갤러리인HQ, 서울(2025); OCI미술관, 서울(2024)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덧대어진 것들(Layered On)>, 삼원갤러리, 서울 (2026); , OCI미술관, 서울(2026);
◎ 황원해(b. 1989)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더레퍼런스, 서울(2024); 파이프갤러리, 서울(2023); 소마미술관, 서울(2021); OCI미술관, 서울(2021)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덧대어진 것들(Layered On)>, 삼원갤러리, 서울 (2026); <송은x언박싱 프로젝트: 생성적 형상들>, 송은, 서울(2026);
■ 전시 개요
● 전시명: 《덧대어진 것들 (Layered On)》
● 전시장소: 서울시 광진구 천호대로 549 G타워 5층 삼원갤러리
● 전시기간: 2026년 11월 5일 (목) – 12월 4일 (금) ※일요일/공휴일 휴관
● 관람시간: 월-토요일 10am-6pm
● 문의메일 : in**@**************co.kr
● 문의전화 : 02-468-9908
● 홈페이지 : https://www.samwongallery.co.kr/
* 자료제공: 삼원갤러리
■ 공간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