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예술인들의 ‘시작하는 마음’ 담은 창작뮤지컬 ≪괴물≫ 공연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성균예술:인큐베이터’ 선정작.. 오는 2월 1일(목)부터 2월 4일(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무대서 공연
‘현실과 악몽’ 주제로 음악이 무대 위에서 직접 배우들과 호흡.. 색다른 뮤지컬 경험 가능해
창작뮤지컬 <괴물>이 2024년 2월 1일 목요일부터 2월 4일 일요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 공연은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이 주최한 2024 ‘성균예술:인큐베이터’ 선정작으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창작뮤지컬 <괴물>(이하 “괴물”)은 불안한 현실을 피해 꿈 속에 숨어있던 남자가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을 버렸다고 여겼던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제목이 주는 어감과 달리, 작품은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과 사회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담고 있다.
“괴물”의 음악은 건반을 주 악기로 이야기 속 인물과 세계를 세심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특히 음악감독이 무대 위에서 직접 연주하며, 배우들과 직접 호흡을 맞춰가며 극을 진행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특유의 유쾌하고 재치있는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김윤후가 ‘남자’ 역을 맡았다. 또한 탄탄한 기본기로 어떤 역할이든 거뜬히 소화해내는 배우 박주현이 ‘동생’ 역을, 배우들중 제일 어린 나이임에도 본인의 매력으로 작품의 중심을 잡아주는 배우 조아라가 ‘여자’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작품 개발 단계부터 함께한 창작진들 또한 공연에 참여하며 ‘함께 만드는’ 공연의 궤적을 그려나간다.
“괴물“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창작뮤지컬로서, 2023년 여름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하계연극제에서 관객들을 처음 만났다. 작품성과 배우들의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종로구청에서 주관한 ‘대학로 차없는 거리’ 행사에도 초청받으며 지속적으로 작품을 이어왔다. 그리고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이 주관하는 ‘성균예술:인큐베이터’ 사업에 선정되며 학교를 벗어난 정식 공연의 첫 발을 내딛는다.
또한 학교를 바깥에서 처음으로 관객들을 만나게 되면서, 창작진들은 작품의 완성도 뿐만 아니라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에도 주목한다. 창작진들은 연습을 시작하기 전에 서로가 작업함에 있어서 함께 지켜야할 ‘약속’들을 정하였다. 또한 공연에서 수익이 난다면 그것을 어떻게 분배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등 시작하는 예비예술인들로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창작 환경을 만들고자 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김은안 연출은 ”학교를 벗어나 밖으로 나아가기 위해 모든 창작진들이 소중한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추운 겨울, 따뜻한 이야기와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의 ‘시작하는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창작뮤지컬 <괴물>은 평일에는 20시, 주말에는 15시와 19시에 진행되며, 플레이티켓(https://www.playticket.co.kr/)에서 1월 16일(화)부터 예매할 수 있다.
■ 공연정보
● 일시: 2024. 2. 1. (목) ~ 2. 4. (일)
● 장소: 후암스테이지
● 주소: (03079)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11길 23 지하2층
● 문의: kimsanity99@gmail.com (☎ 010-2469-8105)
● 주최: 성균관대학교 예술대학
* 자료제공: 창작뮤지컬 ≪괴물≫
■ 공간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