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 OCTO-
페이지룸8 x 지우헌 전시 커뮤니티
◎ 전시기획 : 페이지룸8 (대표 : 박정원)
◎ 전시협력 : 갤러리 지우헌
● 전시 참여작가
◎ 페이지룸8 – 고니, 김가슬, 맹일선, 문정, 미쿠츠치야, 라킴, 류예준, 손지영, 신준민, 안소희, 양화선, 유리, 윤일권, 이승현, 임지현, 임순남, 잇은-, 정직성, 조현선, 지야솔, 한지민, 해요, 허담, 황예랑 (총 24명)
◎ 갤러리 지우헌 – 김매리, 김선형, 박종진, 박현성, 송수민, 슈니따, 오제성, 유의정, 윤석원, 이영욱, 정관, 조재, 조경재, 허상욱 (총 14명)
● 기획 글
◎ 옥토: 갤러리 큐레이션과 전시 커뮤니티
◎ 글 박정원 (페이지룸8 디렉터)
북촌에 있는 두 공간 페이지룸8[페이지룸 에잇]과 지우헌(知尤軒)이 2025년 첫 전시 《옥토 OCTO-》를 공동 개최한다. “옥토”는 페이지룸8의 ‘8’에서 차용한 것으로, ‘Octo’는 라틴어로 ‘8’을 의미하는 어원이다. 페이지룸8은 2021년 3월, 북촌에 공간을 만든 이후로 새해 연례 기획전 《옥토》를 통해 공간의 정체성이 되어준 작가들의 작품 1점씩을 모아 전시 커뮤니티 를 만들어 오고 있다. 특별히 2025 올사년 《옥토》는 갤러리 지우헌이 함께하면서 “옥토” 개념이 확장되었다. 참여 작가 38명(페이지룸8 24명, 지우헌 14명)은 페이지룸8과 지우헌 두 공간에 각각 1점씩(총 2점)을 출품하여 《옥토》 전시를 통해 연대하게 되었다. 앞으로 갤러 리가 추구할 지속성과 역할 모델을 독창적으로 큐레이션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협업과 프로 젝트 등으로 공간들이 서로 상생하며 발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 38명의 작품을 통해 장르별 현대미술 경향을 가늠하고 작가별 독창적인 표현 양식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사진(조경재), 한국화(김선형, 황예랑), 드로잉(고니, 맹일선, 문정, 안소희, 이승현), 판화(김가슬, 라킴, 윤일권, 지야솔, 한지민), 입체/도자(김매리, 류예준, 박종 진, 슈니따, 오제성, 유의정, 잇은, 정관, 허담, 허상욱), 회화(미쿠츠치야, 박현성, 손지영, 송 수민, 신준민, 양화선, 유리, 윤석원, 이영욱, 임순남, 임지현, 정직성, 조재, 조현선, 해요)― 페이지룸8은 드로잉 요소 중심으로 구성한 2인전 “셰도우 에스키스”와 판화 장르 특화 전 시, “모나드 판화” 등 전시와 아티스트북의 지속성을 표방하며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지우헌은 흙을 다루는 입체/도자 작가들의 기획 초대전을 심층적으로 열고 한옥 공간에서 스며나오는 아우라와 작품의 조화가 탁월하다. ㈜디자인하우스 인터뷰를 통해 자체 아카이브 를 밀도 있게 쌓고 있다.
각 전시 공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선보인 참여 작가들의 작품들을 반추해 보는 것 은 의미 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전시를 중추에 두고 당시에 미처 알지 못한 것들이 해가 바뀐 오늘에서야 무심코 사유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시를 소환하며 불러일으켜지는 사소한 반성 거리들과 지금에 와서 새삼 느끼는 것들은 결코 사소하지 않으며, 작가와 기획자에게 점진적인 발전을 위한 한 걸음이 되어준다.
그리고 《옥토》는 작가와 공간 그리고 관람자들이 이루는 느슨하고도 끈끈한 관계의 틈에서 작품이 제시하는 다양한 언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페이지룸8과 지우헌을 오가는 3분 남짓한 시간 또한 이번 전시를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주리라 생각한다.
■ 전시 개요
● 일정 : 2025년 1월 21일(화)~2월 22일(토)
● 관람시간 : 11:00 – 18:00 (일요일/월요일/공휴일 휴관)
● 주소
– 페이지룸8: 서울 종로구 북촌로11길 73-10 1층 상가
– 갤러리 지우헌: 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
● 이메일: areum.kim@design.co.kr
●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jiwooheon_dh/
● 문의 : 갤러리 지우헌(☎ 02. 765. 7964)
● 주최 : 페이지룸8, 갤러리 지우헌
● 오프닝 : 별도로 운영하지 않습니다.
● 유의사항* : 오후 5시 이후 북촌한옥마을 출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현장 지킴이에게 ‘갤러리 전시 관람’을 말씀하시면 제한 없이 입장 가능합니다.
* 자료제공: 갤러리 지우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