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

2025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 개최

◎ 성북구립미술관의 중진작가활성화 기획전시의 일환으로, 기술과 감정의 접점을 탐색하며 동시대적 사유를 펼쳐온 안성석 작가의 전시 마련
◎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 전, 전시장을 가정집 거실, 영화관, 휴양지 등의 컨셉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람객에게 몰입환경을 제공하는 안성석의 이번 전시는 신작 <처음으로 친구를 집에 데려와 봤어>, <인사는 언제나 다시 만날 것처럼>, <나는 따뜻한 햇살을 쬐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 > 를 포함, 총 12여 점의 작품 전시
◎ 감정과 기술, 회복의 서사를 아우르는 관객 참여형 설치 전시

■ 전시 소개

성북구립미술관은 2025 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를 오는 5월 30일부터 11월 8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성북로23)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북구립미술관 중진작가활성화 기획전시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작가 안성석을 조명하여 지역
주민과 예술계에 동시대적 감각과 예술적 깊이를 전달하고자 한다.

감정의 거리, 기술의 은유
전시 제목 《그럼 쪼끔씩 가자》는 “우리 저기서 헤어질 거야? 그럼 쪼끔씩 가자”라는 긴 문장에서 발췌한 것으로, 사회적 불안과 회복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서정적으로 풀어낸다. 급작스러운 단절보다는 천천히 멀어지는 방식의 이 제안은 궁극적으로 우리 삶의 자세를 돌아보게 만드는 제안으로, 이번 전시의 핵심 정조로 자리한다.

머무르고, 들여다보는 전시 – 세 공간으로 나뉜 구성
공간 전체가 작품으로 작동되는 이번 전시는 성북예술창작터 1, 2층 및 옥외 공간 전체를 사용하여 ‘가정집 거실’, ‘영화관’, ‘휴양지’ 등의 컨셉으로 설계됐다.

1층은 가정집 거실을 모티브로 하여, 은밀하고 감춰진 개인의 내면을 시각화한다. 신작 설치 <처음으로 친구를 집에 데려와 봤어>에는 6분 분량의 동명의 신작 영상이 포함되어 있으며, 작가의 개인사가 담긴 사진작품 <아들의 아들의 아들>(2012) 등이 함께 전시된다. 소파, 냉장고, 게임기 등이 놓인 전시장은 관람객에게 충분한 몰입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2층은 전시장과 영화관의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8분 분량의 신작 영상 <인사는 언제나 다시 만날 것처럼>은 결국 우리 모두가 마주할 수밖에 없는 이별의 순간을 담담하게 그려낸 것으로 이 공간의 중심을 이루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영상작업 4편과 사진 콜라주 <모두의 날씨>(2022), <미래 하늘>(2022), 그리고 짧은 글귀가 담겼지만 큰 울림을 주는 작품 <열쇠001>, <열쇠002>(2025) 등이 함께 소개된다.
기묘한 휴양지로 변모된 3층 옥외 공간에는 작가가 최승호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조각 <나는 따뜻한 햇살을 쬐고 싶다. 오랫동안 너무 춥게만 살지 않았는가>가 설치된다. 따뜻한 햇살과 공기를 느끼고 싶어 옥상으로 올라온 눈사람의 모습은, 우리 시대에 진정 필요한 감각과 질문을 환기시킨다.

실험성과 정서적 공감이 교차하는 공공 미술관 전시
이번 전시는 안성석 작가의 사진, 영상, 설치, 조각 등 매체를 넘나드는 창작 방식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머무르고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참여형 구성을 통해 공공 전시의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작품 감상을 넘어 공간 속에 ‘안부를 묻는 마음, 이별을 대하는 마음’을 녹여낸 이 전시는, 작가의 예술적 상상을 현실로 연결하는 강력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작가 소개

안성석은 사진미디어학 전공 후 사진, 영상, 3D 모델링, VR, 게임 엔진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가상과 실제를 자유롭게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특히 역사적 건축물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사적 현재’ 연작으로 SeMA 신진작가 프로그램 선정(2009년), 월간 사진예술 ‘올해의 작가상(2010년)’,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건축분야((2014) 등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2023 안성석: 모두의 안녕을 위해》(2023, 국립현대미술관), 《어제의 우린 많았지만, 오늘은 혼자다》(2022), 《미래가 그립나요?》(2021, 현대모터스튜디오), 《2019 젊은모색》<나는 울면서 태어났지만, 많은 사람들은 기뻐했다>(2019, 국립현대미술관) 등 개인전 및 다수의 단체전을 연 바 있다. 경기창작센터(2015, 안산), Air Studio 레지던시(2014-15, 베를린), 18th Street Arts center(2011-12, 산타모니카) 등 아티스트 레지던시에 입주했으며, 현재 수원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 전시 개요

● 전시명 : 2025 성북 N 아티스트 기획전시 《안성석: 그럼 쪼끔씩 가자》
● 전시 기간 : 2025. 5. 30.(금) – 2025. 11. 08.(토)
– 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
– 점검기간(7.26-8.23) 휴관
● 전시 작가 : 안성석
● 전시 장소 : 성북예술창작터(서울시 성북구 성북로23) 전관 *윈도우갤러리 포함
● 운영 시간 : 11:00-18:00 (입장마감 17:30)
● 관람 방법 : 현장 방문 및 관람
● 관람료 : 무료
● 문의 : 02.6906.3172.

* 자료제공: 성북구립미술관

■ 공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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