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순 개인전 │ 리플레이스(Replace) : 생성하는 사물들

이돈순_거주하는 사물들_버려진 각목에 UV프린트_가변 설치_2024

이돈순 개인전 │ 리플레이스(Replace) : 생성하는 사물들

손쉽게 ‘바꾸고, 교체하고, 대체하는’ 생활 사물

성남 원도심을 활동 거점으로 미술 작업과 프로젝트 기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의 문제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공유해 온 이돈순 작가의 전시가 성남 태평동의 빈집에서 진행되고 있다. 원도심 거주자로서 겪고 있는 도시의 변화상을 직시하면서 골목의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물의 모습을 글과 이미지로 기록하는 동시에 지역에 버려진 폐자재를 작업의 오브제로 변용함으로써 환경적 담론을 포함하는 미술의 언어로 집약했다. 전시 타이틀인 <리플레이스(Replace) : 생성하는 사물들>은 도시 환경 속에서 인간 생활의 필요에 따라 손쉽게 ‘바꾸고, 교체하고, 대체하는’ 생활 사물의 다양한 모습이나 그 이면의 양상을 이미지와 사운드, 텍스트로 수집하고 지역에 버려진 각목, 의자, 플라스틱, 방범창살 등 재활용 소재와 결합하여 빈집에 설치하는 순환적 전시 구성을 통해 삶 속에서 발견되는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사물성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미술로 장소화하는 과정적 작업을 의미한다.

도시의 사물은 용재로서의 수요를 충족시켜 주면서 한편으로는 체제의 특성과 욕망을 투사하고 인간의 실생활을 증언하는 존재다. 사물의 관찰이나 수집을 통해 알 수 있는 이러한 양상은 과잉 생산에 의한 자원의 낭비는 물론 자본 권력을 배경으로 맥락 없이 추진되곤 하는 재개발 등 도시 해체의 임계점에 다다른 주변 환경의 거시적 실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사물에 새겨진 다양한 미시적 삶의 이야기 혹은 쉽게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흔적들로 남아 있게 마련이다. 때로는 생활 사물의 유통 방식에 근거해서 사람의 가치를 결정짓는가 하면, 사용 주체가 일상생활을 구성하는 방식 안에서 사물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많은 경우 필요를 넘어 과도한 소비와 소유의 욕망 사슬로 서로를 얽어맨다. 도시의 사물은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문명의 도구인 동시에 자본 편향과 과잉 생산, 과학 기술의 기계적 힘을 통하여 다시금 인간을 지배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물질적 재앙의 원인과 결과로 드러나기도 한다.

지난여름 작가는 지역의 하천인 탄천에서 거대한 규모의 폐목재와 마주하게 되었는데, 여름날 탄천에 버려진 각목은 장마 끝에 강 하류로 떠밀려 내려와 흙더미와 함께 언덕처럼 쌓인 퇴적물로서 덧없는 인공 사물의 경로와 함께 가공할 자연재해의 위력을 연상시키는 어지러운 흔적으로 남겨졌다. 작가는 이를 주워다 지역의 생활상을 담아내기 위한 바탕 재료로 사용하기 위해 공적 절차를 밟아 각목들을 작업실로 옮기고, 불규칙한 크기로 자른 다음 각각의 정면에 도시 골목 구석구석의 모습이 기록된 현장 사진을 새겨 넣어 아르코 공공예술 프로젝트인 ‘천의 마을_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일부로 발표했다. 나무는 저마다 풍파를 거친 각각의 상처를 외부에 남겼으며, 고유한 이력과 독특한 미감이 나이테의 형태로 내부에 그려져 세월의 정취를 머금은 원도심, 훗날 재개발로 사라지게 될 도시 현장의 모습을 담아내기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전시에 새롭게 선보인 <거주하는 사물들>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지역의 이야기를 풀어 간 확장 작업이라 할 수 있고, 316개의 이미지 조각으로 태평동의 빈집 전시장 가득 입체적으로 설치됐다.

여기서 ‘거주하는’ 사물이란 사람과 더불어 공간을 점유하며 시간의 내력을 창출하면서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 인간화한 사물을 말한다. 인간의 본질이나 삶의 전반에 자연스럽게 동화되어 가는 사물의 모습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과 시간을 함축하고 있을 때 사물은 더 이상 객체로서의 대상이 아닌 우리 자신과 머물면서 정체성을 구현하는 존재로 남게 된다. 생명 없는 사물이 인간과 함께 지내며 집주인을 닮아 가는 경험은 사물도 나이를 먹고 취향과 정서를 교환하는 행위의 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고, 인공의 사물이 시간을 품은 골목 공간에 생명력을 드러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작가는 건축물이나 집을 짓는 방식 안에 왜 사는가에 대한 대답이 담겨있는 것처럼, 생활 사물의 다채로운 표정 속에는 도시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유와 목적이 가감 없이 표출된다는 의미에서 세계의 구성물이자 미술의 대상이 되는 사물에 대해 새로운 의식적 전환이 필요한 시대라고 말한다. 사물을 향한 시선은 물체나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내포하면서 결국 사람과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이돈순_거주하는 사물들_버려진 각목에 UV 프린트_가변 설치_2024

인간의 숨결을 머금고 장소적 가치를 생성하는 사물

작가가 골목과 삶의 현장에 파고들어 미술의 렌즈를 통해 다루고 있는 대상은 생활의 단면을 추적하게 해 주는 사람, 일상 풍경, 지역의 시설과 건축물, 꽃과 동식물, 광고 또는 경고성 문구, 생활 쓰레기, 재개발 현장, 시간의 변화와 흔적을 품고 있는 사물 등의 다양한 현상을 망라한다. 현장에서 채집된 이미지는 버려진 각목의 형상과 물성에 결합하는 미술적 ‘중첩’의 수용 과정을 거치는데, 이때 경계로서의 중첩은 삶 속에 은닉된 생의 법칙을 관계의 연속성 안에 수렴하기 위한 미학적 장치라 할 수 있다. 탄천에서부터 원도심의 태평동, 수진동, 신흥동, 성남동, 산성동 등 성남 원도심 일대의 오르막, 내리막길에서 만날 수 있는 생활 사물의 모습이 나날의 분위기와 특정한 장소의 정체성, 작가 특유의 회화적 감수성으로 봉인되어 나무의 일생을 통해 쌓아 올린 나이테에 스며든다. 또한 전시를 통한 장소적 이미지의 공간 변환이나 골목 안 지역 빈집과의 접속은 낯선 이주의 경험과 이질적인 정체성을 포섭하는 공간적 중첩의 장치이며, 동네를 특징짓는 일상 소음, 그리고 생활의 단상과 사유의 흐름을 일기처럼 기록해 간 글은 사람, 사물, 공간, 시간, 장소, 지역으로 이어지는 통합의 양상을 증폭하는 장치다. 작가는 아파트 중심의 신도시와는 사뭇 다른 환경에 놓여 있으면서도 끊임없이 재개발의 압력으로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원도심의 현재에 주목하는 한편, 점차 사라져 가는 원도심의 모습이나 삶의 불안정성을 잉태한 골목 풍경, 그런가 하면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라는 무한 복제의 시대 흐름 속에서도 사람의 숨결을 머금고 장소적 가치를 생성하는 사물의 존재를 동등한 거주자로서의 배려와 통합적 순환의 맥락, 섬세한 미술의 관점에서 들여다본다.

따라서 작가에게 사물은 미술적 시선과 사유의 대상이자 자신과 관계를 맺고 도시를 구성하는 주위의 모든 존재가 총체성의 흐름에 포섭되며 행위의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존재들이다. 특히 골목에서 관찰되는 생활 사물은 도시 거주자의 필요를 통해 삶의 환경을 구축해 온 것들로서 기능적인 동시에 존재론적 의미를 생성하는 인식의 대상이기도 하다. 매일 매일의 생활이 반복되는 거주의 공간, 현재 진행형의 도시 변화를 마주하며 주민이자 산책자의 발걸음으로 시작되는 골목의 일상에서 무엇보다 작가의 시선을 사로잡는 사물은 인간의 욕망이나 도시의 애환을 반영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시대 흐름을 거슬러 자연적 시간의 본질을 투영하고 있는 사물이며, 사람의 행동반경이 개방된 경계로 넘나들며 지속 가능한 삶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토양으로서의 ‘생성하는 사물들’이다. 사물로부터 관찰되는 모양, 빛깔, 재료, 형태, 구조, 양식, 배열 등을 비롯한 기능적 요소나 연속적 사슬의 관계성은 공간과 함께 개방됨으로써 자유로운 실체성을 획득한다. 독립 기획자로 활동하는 민병직은 이에 대해 “그것은 단지 물리적인 공간성에 진득한 삶의 기억, 의미들을 더하는 장소성 개념으로 접근하여 장소성이 갖는 존재론적인 가치 부여의 측면만이 아니라 혹은 기형적이고 모순적인 재개발과 관련된 정치적이고 제도, 행정적인 면모들에 대한 어떤 비판적인 시선의 차원만이 아니라 이 모두를 포함하여, 사물, 공간, 장소성이 묘하게 얽혀있는 지역에 대한 작가의 치밀하고 섬세한 시선, 깊이 있는 성찰의 사유를 작업들로 풀어놓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언급한다. 그리하여 일상의 생활 공간이나 “도시의 집과 거리에 오랜 시간 방치된 채 녹슬고 빛바랜 사물의 표면은 그 숙성의 세월만큼이나 치열한 삶의 흔적으로 남는다. 그리고 이때 사물은 감각의 피부 깊숙이 사유의 길을 열어준다.”(작가 노트)

이돈순_플라스틱 도시_나무 패널에 버려진 방범창살과 플라스틱 병뚜껑을 성형한 못_152x123cm_2024

시간을 품은 사물의 공동체

가령 출품작 <시간의 두께>는 동네에 버려진 맨홀 뚜껑을 주워 재활용한 작업으로, 오랜 시간 녹슬고 마모되어 거의 그 두께가 사라진 금속 맨홀 뚜껑을 통해 쓸모를 상실한 생활 사물의 이면을 사유한다. 사물에 새겨진 시간의 깊이와 두께를 나타내기 위해 작가는 상처 나고 구멍 난 맨홀 뚜껑을 원형 그대로 사용하는 대신 수직적인 금속 못과 수평적인 금속 맨홀 뚜껑을 교차하는 방식으로 뚜껑의 전면을 화면 위로 띄우고, 마모되어 구멍 난 자리마다 규칙적으로 못을 박았다. 이로써 화면에서부터 일정 간격으로 띄워진 맨홀 뚜껑의 표면과 집합적인 못이 결합하여 만들어 내는 시각적 효과는 자연스럽게 측면을 노출하면서 마모된 맨홀 뚜껑의 두께만큼 세월의 깊이를 확인하게 해 준다. 또한 최소한의 작가적 개입만으로 서로 다른 사물이 결합하는 물질성의 침투와 길항, 공간 흐름이 내포하는 비물질성의 상호 침투가 일어나면서, 미시적 관찰의 재미가 더해질수록 선명해지는 감춰진 질서, 사물의 원형적 형상의 상실 뒤에 감춰진 경험의 공백,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성을 들여다보게 해 준다.

또 다른 출품작 <플라스틱 도시>는 작가가 오랜 기간 지속해 온 못 그림(철정회화鐵釘繪畵)을 지역에서 수집한 방범창과 결합한 작업이다. 잦은 환경 변화로 피로를 겪고 있는 도시의 현상을 주제로 하면서, 오랫동안 주택의 일부로 사람과 동화되어 온 금속의 방범창과 그와는 상반되게 가볍고 가변적인 플라스틱 못의 속성을 빗대어 표현했다. 기존의 금속 못 대신 폐플라스틱을 성형한 못을 무수히 박아 나가 마치 단풍이 든 담쟁이덩굴처럼 화려하고도 추상적인 화면은 작가가 거주하고 있는 동네이자 재개발 이슈로 점철된 성남 원도심의 산동네 풍경을 배경으로 하면서 언제든 고층 아파트를 짓기 위해 삶의 연속성을 통째로 내던져야만 하는 파괴적 단상을 함축한다. 일상에서 흔하게 소비되는 플라스틱과 달리, 지역 주민과 함께 모은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분류, 파쇄하여 작업의 소재로 정교하게 성형해 가는 지난한 재활용 과정을 거친 플라스틱 못은 다양한 장소에서 무수한 사람의 손길로 수집되어 못이라는 상징적 결정체로 태어난 못들의 공동체라는 면에서 역설적일 뿐 아니라, 갖가지 플라스틱 색깔이 혼합되는 과정에서 우연적이고 독특한 마블링 효과를 자아내면서 또 다른 공동체성을 발현한다. 또한 작업의 덮개로 쓰인 녹슨 방범창살은 지역의 집을 개보수하면서 뜯어낸 것으로, 긴 세월 집주인과 더불어 스스로를 지키고 가두었을 X자 그물망의 철 구조물이자 ‘창(窓)’이라는 시선의 장치를 매개로 풍경의 안팎을 연결하고, 사람과 삶을 들여다보는 경계로 작용한다.

이돈순_사물의 시간_버려진 원목 의자에 못과 혼합재료_가변 설치_2023

<사물의 시간>에 소재로 쓰인 나무 의자는 동네에 흩어져 있던 낡은 의자를 수집해 못 작업으로 변환한 경우다. 작가는 특유의 조형적 개입을 통해 쓸모를 상실한 의자, 상처 나고 부서진 오브제의 표면에 못을 박아 본래의 기능과 형상성을 지워 나갔다. 동네의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는 의자는 처음엔 실내에서 사용되던 용도였으나 그 기능을 상실한 다음엔 주차장 지킴이로 변용된 것들이다. 성남의 원도심에서 살아가는 주민에게 가장 불편한 환경 요소로 작용하는 주차 문제는 집 앞의 주차 공간을 방어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지고, 이때 온갖 사물을 이용한 기발한 행위나 배치 방법이 동원되면서 의자 또한 자연스레 집 밖으로 나와 한 자리를 차지하는 동안 급속한 풍화를 겪게 된다. 작가는 이처럼 생활의 흔적이나 자연적 변화를 잉태한 오브제의 형상을 새로운 예술적 동기로 치환하고 조형의 연결 고리로 삼아 의자의 뼈대와 방석의 결을 따르면서도 직관적이고 무작위적으로 못을 박아 나갔다. 그 결과 못과 밑동의 주변으로 마치 썩은 나무에 자라난 선태식물이나 버섯을 연상시키듯 새로운 형상이 두터운 서식처를 형성했다. 의자는 타자의 경험을 함축하고, 창작의 진통을 견뎌 내며, 자신의 몸에 수없는 상처와 시간의 역사를 새겨 넣음으로써 언어의 사유 체계로는 개념화할 수 없는 ‘어떤’ 사물의 존재로 남겨진다.

빈집의 1, 2층을 연결하는 계단 난간엔 일종의 화분으로 쓰인 설치 작업 <맨드라미 배>가 가을 정취를 자아내는데, 이는 태평동 일대 1.5km 골목 동선을 따라 작년 봄부터 콘크리트 틈새와 주택 옥상에 맨드라미 씨앗을 심고 그 성장 및 주민과의 동화 과정을 관찰해 간 현장 작업의 일부다. 한 해를 넘겨 저절로 배 안에 정착한 맨드라미와 이제 막 지상으로 올라온 어린 새싹, 이름 없는 풀들에 더하여 이웃 동네에서 이주시킨 백일홍이 함께 자라나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고 생명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중이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작업의 모든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쓰여진 30편의 글, 316점의 이미지 조각들로 구성된 영상, 생활 소음이 담긴 음원으로 한 방에 설치하여 <사물의 방>이라 명명했다. 집과 도시 골목, 생활 가장 가까이에서 삶을 형성하는 사물의 현상을 인간의 감각과 지각, 그에 대한 반응을 아우르는 공감각의 통합적 양상으로 골목의 빈집에서 보고 듣고 읽을 수 있도록 제시함으로써 다종다기한 생활 사물의 세계를 시간과 공간, 장소와 지역을 관통하는 행위의 관계성 안에 녹여 내고 있다. 한번은 전시 중 폭우가 쏟아져 옥상에서 고인 물이 빈집 2층으로 새어들었는데, 작가는 마침 영상이 펼쳐지는 지점에 떨어져 함께 퍼져 나간 빗물의 변칙적인 생성 이미지를 사진으로 기록하여 빈집 전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의 단상으로 남겨놓았다.

이처럼 작가의 미술적 시선으로 새롭게 창출된 사물의 공동체, ‘생성하는 사물들’은 공간적 사유를 포함하는 사물성의 확장된 이해나 의식 전환을 위한 통찰의 필요성을 요구하면서 환경적 존재로서의 인간, 지속 가능한 삶의 문제로 제시된다. 사물은 언어적 표상만으로 지시할 수 없는 고유성을 가지고 스스로 존립할 뿐 아니라 생명과 비생명, 은폐와 비은폐의 양상으로 인간이나 환경에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존재성을 실현한다. 무의미해 보이는 사물조차 세상의 흐름과 원리에 일정하게 연결되는 행위와 생성의 존재라는 당위성이 관계의 토대에 놓인다. 그러므로 시간과 공간 속에서 변화하는 삶의 구체적인 양상을 사물의 미술적 번역과 맥락적 사유를 통해 포착하고 그 통합적 질서의 근원을 묻는 미술 행위는 유기체와 비유기체, 인간과 비인간 사물을 동등하게 다룸으로써 지난 시절 소홀히 다뤄 온 평범한 일상이나 지나치기 쉬운 사람들의 내밀한 이야기, 사람과 사물이 빚어내는 환경으로서의 세계상을 면밀하게 추적해 가는 오늘의 이야기이자 모두와 함께 걷는 예술 산책이라 할 수 있다.

이돈순_맨드라미 배__재활용 나무 판재, 흙, 맨드라미와 백일홍 파종 및 이식_태평동 2110번지(빈집) 설치_2023~4

■ 전시 개요

● 일정 : 2024. 10. 11 (금) ~ 10. 31 (목)
● 주소: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2110번지(빈집)
● 예술공간: 빈집
● 주최: 성남시, 성남문화재단

* 자료제공: 이돈순

■ 공간 안내

상세정보

    상세정보
    + QR 코드 공유하기

    QR Code

    * QR 코드를 저장하여 온오프라인 홍보물에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Sponsored by

    Sponsore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