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 ILSAN SUJI
I ♥ ___에는 빈칸이 하나 있습니다. 뉴욕, 부산, 서울 등 웬만한 도시나 나라, 장소라면 별 탈 없이 들어갑니다. 이 문장은 장소를 갈아 끼우며 재활용되어 왔습니다. 티셔츠와 머그컵, 냉장고 자석으로 옮겨 다니는 동안 서로 다른 장소들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사랑받고 기념되었죠. 이번에는 그 자리에 ‘ILSAN SUJI’를 넣어봅니다. 33년 동안 플라스틱을 착색하고 재생하던 공장이 지금은 전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이쯤 되면 사랑하고 기념해도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이상하게 막상 하트를 붙여놓고 보니 그제야 이런저런 게 궁금해집니다. 누가 이곳을 바라보는지, 무엇을 기억하고 기념하는지, 그리고 어떤 형식이 이곳을 사랑하고 기억할 만한 장소로 만들어왔는지 말입니다. 김현승과 최정화, 한혜원, 박정아는 이 질문에 친절히 답하기보다, 그동안 별 탈 없이 붙어 있던 ‘나’와 장소 사이를 조금 더 벌려 보기로 합니다.
■ 참여작가
김현승 @jcob.hskim
박정아 @walkietalkie_okeydokey
최정화 @whahaha.ha
한혜원 @mrstella777
■ 전시 개요
● 전시기간: 2026. 9. 5.- 9. 27.
● 운영시간: 13:00-19:00 금 토 일(25,26 휴관)
● 장소: 부산 사상구 감전천로 58. 일산수지
● 문의: me*********@***er.com
● SNS : https://www.instagram.com/ilsansuji_official/
● 주최 : 일산수지
* 자료제공: 김진우
■ 공간 안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