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BAFEKO _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가 5월 4일(토)부터 7월 20일(토)까지,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서울축제를 시작으로 화성, 부산, 춘천, 제주 등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2020-2022년과 2023-202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대한민국공연예술제 장르대표공연예술제에 연속 선정되면서 국내 최고의 발레축제로 인정받아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발레, 경계를 넘어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발레의 예술성과 개방성을 갖춘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 새로 실시되는 축제 기획전시를 시작으로 기획공연 1편, 초청공연 3편, 공모선정작 8편 등 총 1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또한, 전국 4개 지역에서 갈라공연 3편과 기획포럼 1건이 진행되면서 전국적인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의 특징으로는, ① 발레 공연에서 보여지는 극강의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무용수들의 일상과 인고의 과정을 상기시키는 여러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축제 기획전시
■ 2024 BAFEKO 프로그램 소개 * 행사장 별, 행사시기 별 순서
● [기획전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는, 대한민국발레축제와 발레리노 출신의 비주얼아티스트 BAKi가 협업하는 기획전시
● [초청공연] 오페라극장에서는, 국립발레단(Korean National ballet)의 유쾌한 낭만 발레 <돈키호테 Don Quixote>가 6월 5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다.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의 원작 발레를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송정빈(Jongbin Song)이 재안무했다. 프티파가 소설의 주인공 돈키호테 보다 선술집 딸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에 주목한 반면, 이번 버전에서는 청년 돈키호테가 등장하면서 돈키호테의 서사가 추가됐다. 스페인 풍의 화려한 무대 연출, 주역무용수가 펼치는 고난도의 2인무부터 군무에 이르기까지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 [초청공연] CJ 토월극장에서의 첫 공연은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펼쳐지는 유니버설발레단(Universal Ballet)의 <더 발레리나 The Ballerina>이다. 꿈을 위해 노력하는 무용수들의 백스테이지에서의 도전과 일상을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속도감 있는 무대 전환, 클래식 명곡과 함께하는 네오클래식 발레의 매력, 발레에 대사를 입힌 독특한 구성, 치밀한 심리 묘사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 유병헌(Bingxian Liu)이 안무했다. 2022-2023 한국문예회관연합회 주최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되어 지역에서 활발히 유통된 인기 창작발레이다. 서울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 [기획공연] 6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대한민국발레축제 기획갈라
● 6월 11일과 12일에는 대한민국발레축제의 중극장 공모에 선정된 유회웅리버티홀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와 서울발레시어터의 <화양연화> 등 두 작품이 더블빌로 공연된다.
○ [공모공연] 유회웅리버티홀(RHW Liberty Hall)의 <라이프 오브 발레리노 Life of Ballerino>는 ‘발레리나’가 아닌 ‘발레리노’의 백스테이지 스토리이다. 여성무용수인 발레리나가 더 아름답게 춤을 출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에너지와 땀을 쏟는 남성 무용수들의 춤과 일상을 매우 위트있는 연출로 나타냈다. 그동안 현대사회의 무거운 주제들을 풍자하며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드러내고 있는 유회웅(Hoiwoong Ryu)이 안무했다. 김현웅(Hyunwoong Kim), 이현준(Hyonjun Rhee), 이재우(Jaewoo Lee), 류형수(Hyungsoo Ryu) 그리고 김지영(Jiyoung Kim) 등 전, 현직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 [공모공연] 서울발레시어터(Seoul Ballet Theatre)의 <화양연화 In the Mood for Love>는 모든 국민이 알고 기억해야 하는 젊은 독립투사 들의 이야기이다. 1919년 일제강점기에 이국땅 상하이에서 죽음을 각오하고 뜨겁게 살았던 한 청년을 중심으로 젊은 독립투사 들의 애국과 정의, 그리고 ‘명랑함과 심각함이 기묘하게 혼합’된 그들의 화려하고 파란만장한 삶을 담았다.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한 의상과 무대, 다양한 연출 기법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서울발레시어터 단장 최진수(Jinsoo Choi)가 총연출과 안무를 맡았다.
● [지역초청] 6월 15일과 16일에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지역 협업의 일환으로 춘천발레단(Chuncheon Ballet Company)이 초청되어 <세비야의 이발사 Barber of Seville>를 공연한다. 춘천발레단은 춘천과 강원 지역에서 발레 저변확대를 위해 활약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희극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발레화한 이 작품은 세계적인 안무가 보리스 에이프만의 작품을 원작으로 하여 백영태(Yongtae Baik)가 개정안무하고 박기현(Kihyun Park)이 총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춘천에서 초연 후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이번 축제에 초청되었다. 서울 공연에서는 주인공 로지나 역에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홍향기(Hyanggi Hong) 알마비바 역에 전 국립발레단 솔리스트 김희현(Heehyun Kim)이 열연한다.
● 자유소극장에서는 대한민국발레축제 공모로 선정된 6편의 작품(신작 3편, 재창작 3편)이 각 2작품 씩 더블빌로 공연된다. 그 중 신작은 양영은 안무 <국화꽃 향기>, 함도윤 안무 <올리브>, 김성민 안무 <황폐한 땅>이다. 재창작 작품은 조현상 안무
● 6월 13일과 14일에는 다크서클즈 컨템포리러리 댄스의
○ [공모공연]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Dark Circles Contemporary Dance)의
○ [공모공연] 신현지 B Project(SHINHYUNJI B PROJECT)의
● 6월 18일과 19일에는 양영은 Beyond Balle의 <국화꽃 향기>와 코리아발레스타즈의
○ [공모공연] 양영은 Beyond Ballet(Y Beyond Ballet)의 <국화꽃 향기 Chrysanthemum Scent>는 이 단체의 ‘춤추는 문학 시리즈 3’이다. 200만 독자를 감동시킨 김하인의 장편소설을 모티브로 했다. 누구보다도 순수했던 주인공들의 사랑을 통해 가벼운 만남과 이별에 익숙한 현시대의 사랑을 생각하게 한다. 그동안 한국 문학 작품을 탐구하며 특유의 한국적 정서와 미를 작품에 담아온 양영은(Youngeun Yang)이 안무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동탁(Dongtak Lee)과 드미솔리스트 서혜원(Haewon Suh)이 주인공 승우와 미주를 맡는다. 이번 발레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되는 신작이다.
○ [공모공연] 코리아발레스타즈(Korea Ballet Stars)의
● 6월 22일과 23일에는 아함아트프로젝트의 <올리브>와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황폐한 땅>이 더블빌로 공연된다.
○ [공모공연] 아함아트프로젝트(AHAM Art Project)의 <올리브 Olive>는 시공간으로 바라 본 ‘전쟁’에 대한 초상이다. ‘전쟁’이라는 주제 아래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평화’ ‘승리’ ‘권력’ 등을 상징하는 ‘올리브’를 타이틀로하여 인간의 욕망, 아픔, 순수함, 그리움 등을 표현했다. 동시대의 주제를 다루면서 발레’라는 장르적 특성 위에 연극적 요소와 다양한 표현 방식을 결합하는 작업을 보여주고 있는 함도윤(Doyoun Ham)이 안무했다. 이번 축제에서 초연하는 신작이다.
○ [공모공연]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Project Cloud Nine)의 <황폐한 땅 Bleak Land>은 본디의 기능을 잃고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조직사회, 기관, 계급, 인간에 대한 비판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한 작품이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소설 ‘Bleak House 황폐한 집’을 각색해 발레화했다. 그동안 정형화된 발레의 기본 틀을 배제하지 않은 채 그 안에서 발생되는 새로운 움직임으로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를 해 온 김성민(Sungmin Kim)이 안무했다. 이 작품도 이번 축제에서 초연하는 신작이다. .
● [부대행사] 자유소극장 공모공연에서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관객에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창작발레에 대한 관객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각 작품의 안무가와 무용수가 출연하여 관객과 함께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각 공연별로 1회씩 총 3회가 진행된다. <관객과의 대화> 진행은, 전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와 중국 하얼빈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역임하고 지난해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빈사의 백조’로 관객을 매료시켰던 최지원(Jiwon Choi)이 맡는다.
● [지역행사] 서울 축제 이후에는 화성, 부산, 춘천, 제주에서 총 4건의 대한민국발레축제 지역행사가 개최된다. 지역마다 다른 작품들로 구성된 <대한민국발레축제 스페셜 발레 갈라>는 화성 반석아트홀(6.29),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6.29),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7.20/예정)에서 지역 관객과 만난다.. 또한, 시대 변화에 따른 발레 예술의 혁신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대한민국발레축제 포럼 in 부산>이 영화의전당(7.6)에서 개최된다. 이로써 전국적인 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 [BAFEKO 탄소중립실천 캠페인)] 이번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는 기후 위기 등의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자각하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캠페인을 실천하고자 한다.
– (BAFEKO 탄소중립 로고) 발레의 상징인 ‘토슈즈 Toe shoes’ 형상으로 그린 하트 안에 CO2가 있다. 발레의 아름다움을 통해 세상에 사랑을 전하면서 탄소중립실천의 메시지도 담았다.
– (재활용품으로 만든 의상) 2024 대한민국발레축제 포스터 속 무용수들이 입은 의상을 주목하자. 발레리나의 튀튀는 대한민국발레축제 역대 포스터(종이 재질)로 제작했으며, 발레리노의 상의는 예전 공연에서 사용했던 커튼 천을 활용해 제작한 것이다. 그 생생한 제작 과정은 BAFEKO 인스타그램에 공개되어 있다.
– (무용수들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실천 릴레이) 축제에 참여하는 무용수들이 올해에도 BAFEKO 탄소중립 로고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여 각 단체 및 개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레이 홍보를 펼친다.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실시한 이 캠페인은 출연 무용수들 뿐 만 아니라 발레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 (기업과 함께하는 NO 플라스틱 캠페인) BAFEKO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에 공감하는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NO 플라스틱 캠페인’을 전개한다. 축제 기존 소모품을 재활용해 만든 의상 제작(Dusha 아뜰리에 제공) 외에도 플라스틱 병이 아닌 종이팩 기픈물(iN 자연드림 제공)과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의 사용을 독려하는 더블글라스컵(ROUVIER 제공)이 관객 대상 이벤트 선물로 활용된다.
■ 개요
● 행사명 : 2024 제14회 대한민국발레축제
● 기간
– (서울축제) 2024. 5.4(토) ～ 6.23(일)
– (지역행사) 2024. 6.29(토) ~ 7.20(토)
● 장소
–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CJ 토월극장. 자유소극장.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
– (지역) 화성반석아트홀.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부산영화의전당
● 주최 :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 주관 :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유회웅리버티홀. 춘천발레단. 다크서클즈 컨템포러리 댄스. 신현지 B Project. 양영은 Beyond Ballet. 코리아발레스타즈. 아함아트프로젝트.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 BAKi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의전당
● 공식홈페이지: http://www.bafeko.com
* 자료제공: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사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