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레몬 LEMON

연극 《레몬 LEMON》

■ 공연소개
《레몬》은 불가해한 세계 속에 갇힌 개인의 여정을 따라가는 SF 연극이다. 가상과 실재의 경계가 모호해진 시대, 인간은 ‘노스탤지어’라 불리는 시뮬레이션 세계에 자신들의 의식을 업로드하고 있다. 가두려는 자와 벗어나려는 자의 틈새에서 ‘레몬’은 음소거된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아무도 넘지 못한 벽을 넘으려 한다. 이 작품은 SF적 상상력과 시적 리듬 그리고 ‘벽’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존재의 경계를 파고든다. 반복되고 순환하는 세계 속에서 ‘자아’와 ‘진실’의 의미를 추적하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불가해한 세계에 질문을 던진다.

■ “MIND UPLOADING(=UPLOAD)이란?”
‘마인드 업로딩’은 인간의 의식과 기억을 컴퓨터 속에 옮겨 놓는 기술을 말한다.육체는 사라져도 의식은 가상공간 안에서 계속 존재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서 ‘나’는 여전히 나일까.업로드된 의식은 시스템에 의해 감시되거나 조작될 수 있고, 기억과 감정은 필요에 따라 수정된다. 그렇다면 ‘나’는 누군가가 만든 또 다른 존재일까.
《레몬》 속의 인물들은 바로 이 경계 위에 서 있다.

■ 시놉시스
“그 세계는 원형의 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건너편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높고 단단한 벽으로 말이야.”
해수면 상승과 방사능 유출을 막기 위해 거대한 제방으로 둘러싸인 도시. 그곳의 사람들은 제한된 현실을 대신해 ‘노스탤지어’라는 가상세계를 만들어 자신들의 의식을 하나둘 업로드하고 있다. ‘도민’은 매일 밤 노스탤지어에 접속해 11년 전에 업로드된 누나 ‘하루’를 만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민이 여전히 노스탤지어에 접속해 있을 때 그의 반려 기계-동물 ‘레몬’이 사라진다. 도민은 형사로서 테러 사건을 수사하며 동시에 레몬을 찾으려 한다. 그러던 중 의문의 특수인 ‘오린’을 추적하게 되고 그녀를 통해 이 세계의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부터 도민이 알고 있던 현실에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하는데…
불가해하고 반복되는 세계 속에서 도민은 다시 레몬을 찾고 세계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까.

■ 공연정보

● 일시: 2025.12. 05 ~ 12. 14
● 장소: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7 지하1층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 주최: 유지수
● 문의메일 : tw************@***il.com
● 홈페이지 : https://www.instagram.com/twohoursinland/

* 자료제공: 유지수

■ 공간 안내

상세정보
인터파크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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